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23개 신규과제에 1천500억원 지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23개 신규과제에 1천500억원 지원
산업부, 내년 4월까지 선정 작업…오늘 시도 관계자 대상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4회차 신규과제 23개를 내년 4월까지 선정해 국비 1천50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비 등 인프라 확충,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산업부는 작년부터 3회에 걸쳐 77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했으며, 현재 총 267개의 지역 혁신기관들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기업의 시제품과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4월 4회차 신규과제 선정이 마무리되면 총 과제 수는 100개, 국비 투입액은 6천720억원, 사업 수행 혁신기관은 약 350개로 늘어난다.
4회차에는 기존 광역권 과제 외에 초광역 단위 과제가 새로 도입돼 초광역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 사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설명회를 열어 시·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규과제 선정 안내 및 후속사업(2024∼2032년)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권역별 실무지원 안내를 위한 설명회는 이달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부산, 2일 대전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탄소중립,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에 대해 초광역으로 협력하는 경쟁력 있는 과제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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