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종자원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파종용 정부보급종 벼 종자 신청이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인 1차 기간에는 거주 시·도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3∼28일인 2차 기간에는 거주지 외 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20㎏(1포) 단위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고, 지역 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다.
공급은 내년 1월 10일∼3월 31일에 이뤄지며 가격은 1월 초 신청 기관이나 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 27개 품종의 벼 2만1천800t(톤)이 내년에 공급된다. 이 중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영진'과 농가 수요가 많은 '새청무' 품종 공급량이 늘어난다.
정부 보급종 신청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이나 전화(식량종자과·☎ 054-912-018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연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종자 생산에서부터 공급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면서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검사에서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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