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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현대차·기아 LA서 신형 전기 SUV 첫 공개

입력 2021-11-18 11:22  

[월드&포토] 현대차·기아 LA서 신형 전기 SUV 첫 공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나란히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먼저 기아의 대형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살펴볼까요.



콘셉트 EV9은 전기 SUV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았다고 합니다.
외관이 직선적이어서 남성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이 듭니다.
기아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테마로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V9이 양산 모델로 나올 때 1회 충전으로 최대 482㎞를 달리고, 350㎾급 초급속 충전 때 20∼3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군요.
아래 사진은 기아의 SUV EV6입니다.
기아는 이 모델이 '최단 충전 시간으로 미국을 횡단한 전기차'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LA까지 7일간 7시간 10분 1초간 충전하고 약 4천636㎞를 달리면서 2015년 수립된 종전 기록인 테슬라 모델S의 12시간 48분 19초를 5시간 이상 앞당겼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을 앞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실내 인테리어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앞뒤 좌석 두 열로 이뤄진 전통적인 시트 배치에서 탈피해 좌석을 엇갈리게 배치하고 맨 뒷좌석은 'ㄱ'자(字) 형태의 소파처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 담당 전무는 "세븐은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SUEV(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 디자인"이라며 "탑승객을 배려한 실내 공간은 가족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350㎾급 초급속 충전을 하면 2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482㎞ 이상 주행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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