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항에 해경 함정 접안시설 조성…"서남해역 치안 강화"

입력 2021-11-21 11:00   수정 2021-11-21 11:13

거문도항에 해경 함정 접안시설 조성…"서남해역 치안 강화"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서남해역 해상의 치안을 강화하고 해양경찰 함정과 어업지도선이 신속히 정박지를 찾을 수 있도록 부두와 접안시설을 조성하는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서남해역의 영해 주권을 수호하고 혹시 모를 해상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거문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경 함정과 어업 지도선 약 15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거문도에는 전용 부두가 마련돼 있지 않아 해경 함정과 어업지도선이 정박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해수부는 2016년 4월부터 418억원을 투입해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 정박용 부두, 어선 접안시설, 방파제 등을 조성해 왔다.
이에 따라 1천t급 해경 함정과 100t급 지원 함정, 1천600t급 어업지도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됐고, 배타적경제수역까지의 출동 시간도 약 1시간 단축됐다. 또 방파제와 어선 접안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기상 악화시 총 86척의 어선이 피항할 수 있게 됐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육상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적기에 추진해 거문도항이 남해 서부의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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