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우리금융 지분 인수 배경은…"재무적 투자자"

입력 2021-11-22 16:19  

유진그룹, 우리금융 지분 인수 배경은…"재무적 투자자"
유진기업 자회사 유진PE, 우리금융 4% 인수
KTB자산운용 우호지분 '펀드'…한투증권 추가 확보 안해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유진그룹의 사모펀드가 우리금융지주[316140] 지분 4%를 인수하게 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에 참여한 투자자 중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는 가장 많은 4.0% 지분을 확보했다.
이외 KTB자산운용과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은 각각 2.3%, 1.0%의 지분을 인수했다.
4% 지분을 확보한 유진프라이빙에쿼티(PE)는 유진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로, 지난 2015년 3월 설립 이래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곳이다.
최근 저축은행을 KTB투자증권에 매각하면서 투자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우리금융 지분 4%를 인수하면서 시장에선 은행으로 영역을 확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진그룹 측은 이번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유진PE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안정적인 대형 금융사로 금리 상승기에 좋은 투자처라 판단했다"며 "재무적인 투자자로 우리금융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융업계는 다만, 이번 지분 인수로 우리금융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된 만큼 업무 제휴를 기대해볼 수 있다.
KTB자산운용은 우호적인 투자자들이 모인 펀드를 구성해 소수 지분 참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주주인 IMM PE(5.57%)와 한국투자증권(3.77%), 키움증권(3.73%) 등 기관들도 우리금융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인수전에도 참여했으나, 추가로 지분을 받지는 않았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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