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사업 수주 총력전

입력 2021-11-22 18:20  

한수원,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사업 수주 총력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와 폴란드 원자력 발전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KPS, 두산중공업[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팀코리아' 소속 기업이 참여해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현재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사업과 폴란드 신규 원전사업 수주전을 준비 중이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과 관련해선 지난 6월 시작된 안보평가 답변서 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체코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답변서에서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 공급사임을 증명한다는 구상이다.
체코는 지난달 하원 선거를 거쳐 현재 신정부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야 모두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을 지지하고 국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입찰 참여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과 미국, 프랑스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입찰 절차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변수가 없는 한 내년 6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내년 1분기까지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도 낼 예정이다.
앞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폴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피오트르 나임스키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면담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제안서에서 폴란드 정부가 특히 관심을 보이는 현지화,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체코와 폴란드 원전사업 모두 수주에 성공하도록 팀코리아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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