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환경부장관, 아마존 불법벌채 중단 재차 약속

입력 2021-11-23 08:54  

브라질 환경부장관, 아마존 불법벌채 중단 재차 약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조아킹 레이치 환경부 장관이 아마존 열대우림의 불법 벌채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조아킹 레이치 환경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와 같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실태를 용납할 수 없으며 국가기관은 환경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COP26에 참석한 레이치 장관은 불법 벌채를 2024년까지 15%, 2025∼2026년까지 40%, 2027년까지 50% 줄이고 2028년까지는 완전히 없애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범정부 기구인 아마존위원회를 이끄는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도 환경 범죄 억제를 위한 군·경찰 단속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모우랑 부통령과 레이치 장관의 발언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무조건 부정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달라 주목된다.
2019년 집권 이래 환경보호보다 경제적 개발이익을 앞세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내외 언론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실태를 과장 보도해 브라질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불만을 터뜨려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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