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공장 근로자 2명, 중국 백신 맞은 뒤 숨져

입력 2021-11-25 11:25  

베트남서 공장 근로자 2명, 중국 백신 맞은 뒤 숨져
시노팜 백신 접종 후 '과민성 쇼크'…신규 확진 1만1천명대로 늘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공장 근로자 2명이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
2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타인호아성 농꽁 지역에 위치한 낌 비엔 신발 공장의 근로자 두명이 이틀전 2회차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중국 시노팜이 개발한 베로셀(Vero Cell)이었다고 현지 보건당국은 전했다.
백신 접종 후 일부 근로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했다.
이중 5명은 과민성 쇼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결국 2명은 다음날 오전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백신 접종 후 합병증이 생긴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베트남은 코로나 확산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만1천789명이 나왔는데 이는 이틀전에 비해 663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찌민에서 1천666명이 나왔고 껀터(766명)와 떠이닌(754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베트남은 수개월에 걸친 도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로 인해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달 12일에 2천900명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방역을 완화하면서 최근 하루 확진자가 1만1천명대까지 늘어났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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