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팬데믹 전으로 돌아간 뉴욕…추수감사절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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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6 06:10   수정 2021-11-26 12:09

[월드&포토] 팬데믹 전으로 돌아간 뉴욕…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월드&포토] 팬데믹 전으로 돌아간 뉴욕…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은 미국의 최대명절로 꼽히는 추수감사절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지만, 그 중 가장 화려한 행사는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이 1924년에 시작한 축하 퍼레이드입니다.

맨해튼 대로를 4㎞가량 행진하는 이 퍼레이드에는 스누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풍선들이 등장합니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관람객 없이 텅 빈 거리에서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수많은 관객이 뉴욕의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퍼레이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지만, 일부 관객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거리에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올해 행사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외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 때문인지 마스크를 하지 않는 관객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4천500명의 자원봉사자가 헬륨가스를 채워 넣은 15개의 대형풍선을 운반했습니다.

1968년 퍼레이드에 데뷔한 스누피도 42번째 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뉴욕은 섭씨 10도에 미치지 않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행사 출연자를 포함해 관객들은 2년 만에 정상화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즐겼습니다.



행사의 안전을 담당하는 당국은 코로나19보다 테러 등 사건·사고를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위스콘신주(州)에서 SUV 차량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덮쳐 5명이 사망한 사고를 감안한 듯 경찰은 주요 길목을 완전히 차단하고 엄중한 경계를 폈습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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