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달부터 무격리 입국시 PCR 대신 항원검사로 대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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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6 11:28  

태국, 내달부터 무격리 입국시 PCR 대신 항원검사로 대체 추진

태국, 내달부터 무격리 입국시 PCR 대신 항원검사로 대체 추진

호텔 하루 안 묵어도 될까?…태국, 코로나 치료 알약 5만회분 구매 합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무격리 입국시 시행 중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내달 1일부터 항원 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항원 검사가 PCR 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도 싸다는 점에서 무격리 입국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끌어들이려는 조처로 보인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국립전염병위원회(NCDC)가 지난 25일 코로나19 저위험 63개국에서 무격리 입국으로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PCR 검사를 항원 검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NCDC 회의 후 언론과 만나 이번 조치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재개방 2단계와 연계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항원검사로의 대체는 이날 예정된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의 승인을 받아야만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코로나19 저위험 63개 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발 72시간 전에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구비해야 하며, 태국 공항에 도착해서도 예약한 호텔로 이동해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입국객들은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약한 호텔에서 최소 6시간에서 하루 가까이 머물러야 해 1박 요금을 지불해 왔다.

다만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방식이 항원 검사로 바뀐다고 해서 호텔에서의 1박 규정이 없어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편 아누틴 장관은 보건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5만 회분 구매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입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 판도를 바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는 6천55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64명이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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