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하고 수달도 살리고"…현대百, 업사이클 캠페인

입력 2021-11-28 10:02  

"페트병 재활용하고 수달도 살리고"…현대百, 업사이클 캠페인
갤러리아백화점, 유기 동물 보호 메시지 담은 쇼핑백 제작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투명 폐페트병을 기부받는다.
각 매장의 사은데스크에 투명 폐페트병을 7개 이상 모아 기부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기부 참여 고객 1인당 2천원을 적립해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통해 수달 서식지 보전 활동에 지원한다. 또 참여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현대백화점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수거한 페트병은 세척 과정 등을 거쳐 내년에 업사이클 굿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판매 상품 포장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유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한 쇼핑백을 디자인해 선보인다.
이는 반려동물 생명 존중 관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유기 동물 입양의 필요성을 직접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쇼핑백은 연말까지 명품관에서 운영하는 펫샵 '펫부티크'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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