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I 신약개발기업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

입력 2021-11-29 09:19  

SK케미칼, AI 신약개발기업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
신약 후보물질 탐색 돌입…AI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2017년 설립된 심플렉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발굴하는 기업이다.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를 추구하는 자체 AI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신약 탐색의 결과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하고 설명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추적, 수정, 보완하면 신속하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심플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 플랫폼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검증과 상용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의 지적재산권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판권은 SK케미칼에 독점 귀속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심플렉스와 계약에 따라 AI 기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을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기업과 협력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SK케미칼과의 협업은 오랜 기간 동안 심플렉스가 개발해 온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라며 "AI 플랫폼 단계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심플렉스의 경우 AI 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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