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확진자 14명으로 늘어…마스크 다시 썼다

입력 2021-11-30 20:32   수정 2021-11-30 21:05

영국 오미크론 확진자 14명으로 늘어…마스크 다시 썼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훔자 유사프 보건장관은 30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3건 더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는 모두 14건으로 늘었다.
스코틀랜드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과 관련이 없는 감염 사례도 나와서 지역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유사프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달 남아공이 참가한 럭비 대회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통해 나왔다고 가리키는 것은 없다. 하지만 관련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니 해리스 보건안전청장은 BBC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모두가 사회적 접촉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매우 초기 단계지만 만약 사례가 폭증한다면 재택근무가 좋은 방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학자 폴 모스 교수는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을 평가하려면 적어도 3주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부스터샷 확대와 관련한 세부 계획을 밝힌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백신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 대변인은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지만 그동안 등장한 변이에 백신이 매우 높은 수준의 효과를 냈고, 오미크론이 다르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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