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소폭 하락…21%로 세계 2위

입력 2021-12-02 10:09   수정 2021-12-02 10:11

LG엔솔 누적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소폭 하락…21%로 세계 2위
SNE리서치 1~10월 사용량 조사…국내 3사 점유율도 하락해 31.6%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올해 1~10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16.2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보다 1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45.8GWh로, 중국 CATL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10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은 21.2%로 집계됐다. 직전 통계인 1~9월 누계 점유율(23.8%)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은 67.5GWh의 사용량을 기록해 31.2%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다만 2위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1·2위 간 격차는 기존 7.4%p에서 10%p로 벌어졌다.
3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13.2%를 기록했고, 4위 중국 BYD는 0.6%p 오른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SK온은 0.4%p 상승한 5.8% 점유율로 세계 5위를 차지했고, 삼성SDI[006400]는 4.6% 점유율을 유지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31.6%로, 직전 조사보다 2.2%p 줄었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팽창과 함께 CATL과 BYD 등 양대 기업을 중심으로 중국계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면서 향후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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