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 된 남아공에 2세 이하 호흡기 환자 많아"

입력 2021-12-02 10:45  

"오미크론 우세종 된 남아공에 2세 이하 호흡기 환자 많아"
남아공 전문가 "변이와 유아 입원 연관성 속단하기 일러"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한 2세 이하 유아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까닭에 오미크론 변이가 유아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이 변이와 유아 입원율 사이의 연관성을 속단하기 이르다고 경계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28일 수도권 도시 츠와네 지역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52명 가운데 2세 이하 유아는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5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오미크론 변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재 남아공에서는 제한된 검사 능력으로 인해 변이 종류를 파악하기 위한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에 소수의 코로나19 양성 샘플만 활용되고 있다.
남아공에선 오미크론이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입원한 유아 중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ICD는 현재 입원한 모든 유아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으며, 설령 호흡기 증상이 있더라도 독감 등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 폰 고트베르흐 NICD 교수는 "실제로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전에 입원한 유아들도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유아들의 입원이 오미크론 변이와 연관 있는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NICD 데이터에 따르면 0~4세 코로나19 입원환자 70명 가운데 심각한 증상을 보인 비율은 다른 연령대와 유사한 29%로 나타났다. 이는 60세 이상 환자의 중증 비율보다는 현저히 낮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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