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영국, 백신 2년치 1억1천400만 회분 추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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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02 16:27   수정 2021-12-02 16:35

오미크론 확산에 영국, 백신 2년치 1억1천400만 회분 추가 구매

오미크론 확산에 영국, 백신 2년치 1억1천400만 회분 추가 구매

2023년까지 모더나·화이자 각각 공급받기로…4·5차 접종 가능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영국이 1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구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3년까지 자국민이 안정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1억1천4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 측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3까지 각각 백신 6천만 회분과 5천4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영국은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제약사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국은 앞으로 2년 동안 4차, 5차 접종에도 나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나 또 다른 우려 변이들에 대처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릴 경우 개량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영국은 지난 8월 화이자 측과 2022년 하반기까지 백신 3천5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바 있다.

내년에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6천만 회분과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공동개발 중인 백신 750만 회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대비해 자국민들에게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마치기 위해 인력 1만 명을 뽑고 의료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 데 사용할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많은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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