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본토서도 오미크론 감염 3건…나이지리아·남아공 다녀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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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03 01:58  

프랑스 본토서도 오미크론 감염 3건…나이지리아·남아공 다녀와(종합2보)

프랑스 본토서도 오미크론 감염 3건…나이지리아·남아공 다녀와(종합2보)

신규 확진 이틀째 5만명 육박…"1월에 오미크론이 우세종 될듯"



(서울·파리=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본토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3건 나왔다.

앞서 아프리카 대륙 옆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 해외영토 레위니옹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 본토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수도권에 해당하는 일드프랑스 보건당국은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등이 보도했다.

파리와 맞닿은 센에마른 주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아내와 또 다른 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세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오랭 주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갔다가 지난달 26일 귀국한 40대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코로나19 검사 당시 감염 증세를 보였던 이 확진자는 지난 7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프랑스 서부 방데 주에서는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남아공에 다녀온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남편과 자녀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이 전날 프랑스 전역에 13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있어 검사를 진행하고 밝힌만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정책을 조언하는 장프랑수아 델프레시 과학자문위원장은 '진정한 적'은 아직 델타 변이라면서도 "다음 달 말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억제된다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프랑스에서는 전날 4만9천61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리면서 이틀 연속 5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2만5천114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1만9천227명으로 세계 12위다.

이달 1일 기준 프랑스에서는 전체 인구의 75.5%에 해당하는 5천92만1천159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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