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감독당국,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SPAC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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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07 02:17  

미 금융감독당국,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SPAC 조사 착수

SEC·FINRA, 트럼프 회사와 합병예정 스팩에 거래자료 등 제출요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의 합병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측 소셜미디어와 합병 예정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이날 공시 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DWAC는 "규제 기관들로부터 예비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요청을 받았다"며 "조사에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DWAC는 지난 10월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기존 소셜미디어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DWAC와의 합병을 통해 자신의 회사를 손쉽게 증시에 상장하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FINRA는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고 DWAC는 전했다.

또 SEC는 DWAC과 TMTG 간에 주고받은 연락과 문건, 특정 투자자 신원, DWAC 이사회 회의 문건 등의 제출을 요청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양사 합병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합병 발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DWAC가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하기 전인 올해 초 패트릭 올랜도 DWAC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사실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이 당시 만남에서 합병에 대해 미리 논의했다면 SEC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상원의원도 지난달 SEC에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공개 촉구한 바 있다.

한편, DWAC는 이날 공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이용자 1명당 평균 매출이 오는 2026년까지 13.50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루스 소셜 가입자 수는 2026년까지 4천만 명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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