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차하며 충전까지"…현대차, 용인서 'EV파크' 운영

입력 2021-12-07 08:54  

"전기차 세차하며 충전까지"…현대차, 용인서 'EV파크' 운영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에 신설…충전 할인 등 이벤트도 다양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에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EV파크'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V파크는 현대차가 세차 전문기업 워시홀릭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공간이다. 워시홀릭 센터 드라잉 존에 100㎾급 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해 세차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현대차 승용 전기차 고객에게는 EV파크를 찾을 때 멤버십 혜택도 준다.
처음 방문해 EV파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충전 요금을 10% 할인해주고 드라잉 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차 IC카드 10% 추가 충전 혜택도 있고, 매장 내 세차용품을 5% 싸게 살 수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9일까지 금·토·일요일에 EV파크를 방문하면 캠핑이나 차박 콘셉트로 꾸며진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전시공간을 체험하고 시승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승용 전기차 고객에게는 이벤트 기간 무료 충전 기회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케미컬, 타월, 툴, 유선 듀얼 광택기, 살균·탈취용 플루건 등으로 구성된 셀프세차 도구 카트를 제공한다. 이 카트는 EV파크 멤버십 고객과 아이오닉 5 시승 체험을 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들어가거나 EV파크 전용 센터(☎1800-0818)에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방전된 전기차 고객을 위한 긴급 출동 서비스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기존 코나 EV와 아이오닉 EV에 이어 아이오닉 5를 추가로 투입, 제주도에서 차량 대 차량(V2V) 급속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오닉 5 추가 투입으로 충전 속도는 32㎾에서 120㎾로 빨라지고, 충전 시간도 13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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