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ISG(산업표준그룹) QKD'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SKT가 승인받은 표준은 통신사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포함한 인터페이스 표준이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여러 개 장비사들의 네트워크를 통합해 관리하고 이들 장비사 간 양자암호통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수주해 이번 표준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표준은 이달 중 발간될 예정인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에도 포함된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은 "ETSI에서 승인된 이번 양자암호통신 표준은 정부 국책사업에서 닦은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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