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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올해 최다 트위터 해시태그는 '#covid19'

입력 2021-12-10 11:42  

말레이, 올해 최다 트위터 해시태그는 '#covid19'
5월 코로나 봉쇄 등 실시간 정보 교류…백기 캠페인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들어 가장 많이 사용한 해시태그는 '#covid19'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장기화로 궁지에 내몰린 가정을 지원하는 '백기운동' 등 시민운동의 정보 공유가 트위터를 통해 크게 확산한 결과다.



10일 베르나마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날 성명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 사이 말레이시아 국민은 '#covid19'라는 해시태그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식을 공유하는 데 트위터를 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일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이동제한령을 발동, 경제를 '올스톱' 시켰음에도 폭증세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이동제한령 발동과 단계적 해제,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보건지침 최신 개정사항 등이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해시태그를 달고 공유됐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코로나 봉쇄 장기화로 굶어 죽을 처지의 가정이 '백기'를 문밖에 내걸면 이웃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식료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
'백기 운동',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으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말레이시아의 자살률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에는 "궁핍한 상황에 부닥쳤으면 구걸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백기를 문밖이나 창문에 걸어달라"는 게시물이 '백기'(#BenderaPutih)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했다.
트위터는 성명에서 "팬데믹 등 글로벌 이벤트나, 기쁨과 선의를 전파하는 일까지, 트위터는 말레이시아인들과 늘 함께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자평했다.



인구 3천2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천명 안팎을 계속 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일일 확진자 수는 5월 초 3천500명에서 급증해 8월 5일부터는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는 8월 26일 2만4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5천명 안팎까지 내려왔지만, 더는 줄지 않아 누적 확진자가 267만8천여명, 누적 사망자는 3만명을 각각 넘는다.
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의 7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역 사회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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