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올해 중국과 대만 관계를 대표하는 단어로 '어려울 난(難)'이 선정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 네티즌 1천608만 명이 참가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올해의 한자 선정 투표에서 '難'이 113만 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다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도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최 측은 "양안 관계는 얼음 깨기보다 어렵지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며 "양안은 고난을 함께 한 형제고 물보다 진한 피의 가족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안 올해의 한자 선정 행사는 2008년부터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곤할 곤'(困·2019년), '답답할 민'(悶·2020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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