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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신 중국과 손잡은 니카라과, 中 백신 100만개 받아

입력 2021-12-14 01:12  

대만 대신 중국과 손잡은 니카라과, 中 백신 100만개 받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중미 니카라과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자, 중국이 자국산 백신 기부로 화답했다.
니카라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으로부터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만 개를 기부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이 기부한 전체 100만 개 백신 중 첫 물량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온 니카라과 대표단과 함께 에어차이나 항공기에 실려 왔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과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 부부의 아들이기도 한 대표단장 라우레아노 오르테가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에 "니카라과 국민은 중국 국민과 정부의 연대와 협력, 우정, 우애에 깊이 감사한다"고 썼다.
중국의 백신 선물은 니카라과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한 지 3일 만에 도착한 것이다.
미국과 대립해온 오르테가 정권의 이같은 결정에 수교국이 14개로 줄어든 대만은 유감을 표시했고, 중국은 "시대의 대세"라며 환영했다.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취임 후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해온 중국은 앞서 대만과 단교한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에도 대형 인프라 투자 등을 선물한 바 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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