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박용 방청도료,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KCC 선박용 방청도료,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KCC[002380]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 점유율 5% 이상 ▲ 시장 규모 연간 5천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선정된다.
특히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시리즈)'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1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선박용 방청도료는 선박의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11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Series'는 장기 운항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해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는 오염 방지 도료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I)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톱(TOP)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