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카카오페이 주가가 사흘째 급락하며 14일 18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6.05% 낮은 17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상장 한 달 만에 경영진이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44만여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1주당 5천원에 주식을 취득해 20만4천17원에 매도, 모두 87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카카오페이 측은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 일부를 행사한 것으로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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