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열사 매출 비중 올해 3분기까지 60%…역대 최고 기록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해외 완성차 업체와 5천18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대글로비스가 단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맺은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유럽으로 해상 운송할 예정이다.
다만 화주사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면서 유럽과 중국 간 왕복 해상운송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이 현대글로비스에 5년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맡기면서 현대글로비스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 폭스바겐그룹 내 전 승용차 브랜드의 유럽발(發) 수출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의 비계열사 매출 비중은 2016년 40%에서 2017년 42%, 2018년 44%, 2019년 5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60%까지 늘어나며 10년새 5배 가까이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90척의 선대와 80여개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내 비계열사 매출 비중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넓혀 나가겠다"며 "자동차운반선 시장의 유일한 한국계 선사로서 앞으로도 최적의 해상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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