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산타랠리 기대 속에 상승 출발

입력 2021-12-24 00:09   수정 2021-12-24 06:01

뉴욕증시, 산타랠리 기대 속에 상승 출발

<YNAPHOTO path='PCM20210105000090990_P2.gif' id='PCM20210105000090990' title='뉴욕증시, 산타랠리 기대 속에 상승 출발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상승했다.
23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81포인트(0.54%) 오른 35,945.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22포인트(0.54%) 상승한 4,721.78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35포인트(0.34%) 오른 15,575.2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해 휴장한다.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에 이어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알약 치료제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18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5천 명을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12월 초 기록한 20만 명 미만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팬데믹 이전 기록한 20만 명대 내외 수준으로 복귀했다.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달보다 2.5% 늘어나 월가의 예상치인 1.5% 증가를 웃돌았다. 10월 수치는 0.5% 감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가 각각 전년 대비 5.7%, 4.7% 올라 모두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졌으나 11월 미국인들의 개인소비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11월 개인소득도 0.4%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내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이틀간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투자 전략가는 CNBC에 "12월은 변동성이 통상 크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뉴스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라며 "지난 이틀간의 강한 반등은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위협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90%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9%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92%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2% 오른 배럴당 72.99달러에 거래됐다.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43% 오른 배럴당 75.61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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