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WTO 자료 인용 보도…"중국이 생산·수출 모두 1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수출에서 각각 세계5위를 차지했다고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RBC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1월 30일 기준 2억3천200만 도스(1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세계 전체 백신 생산의 2.3%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9천300만 도스를 수출해 세계 전체 수출의 2.6%를 담당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승인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아르헨티나,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인도 등으로 주로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간에 세계 전체적으론 100억 도스 이상의 백신이 생산됐다.
그 가운데 중국이 약 45억2천200만 도스를 생산해 세계 전체 생산의 45%를 담당하며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EU(22억4천700만 도스)가 22.4%로 2위, 인도(15억6천800만 도스)가 15.6%로 3위에 올랐다. 미국은 8억4천700만 도스를 생산해 4위에 머물렀다.
수출은 중국이 14억8천700만 도스로 1위, EU가 13억6천600만 도스로 2위, 미국이 3억4천800만 도스로 3위, 한국이 1억3천300만 도스로 4위를 차지했다.
백신별로는 중국 시노백이 23억7천만 도스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22억6천만 도스)와 중국 시노팜(21억 도스)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