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식품 비중 늘리고 마트 직송 강화…효율 경영"

입력 2022-01-03 09:01   수정 2022-01-03 12:09

홈플러스 "올해 식품 비중 늘리고 마트 직송 강화…효율 경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홈플러스는 올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최적화하고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주문 상품 배송 기지로 활용해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 효율을 내면서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과거 5만5천여 개에 달하던 상품 수를 줄이는 대신 '잘 팔리는'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할 때는 식품과 비식품 비중을 기존 5대5에서 6대4로 바꾼다.
이달 중 리뉴얼 개장하는 간석점은 식품 매대를 145㎡ 이상 늘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현장에서 스테이크 등을 바로 조리해주는 '오더메이드' 존을 확대한다.
마트에서 조리된 음식을 사 먹는 사람들을 고려해 포장 상품인 베이커리, 델리 품목은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다.
홈플러스는 연내 17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20% 매출이 늘어난 10대 과일을 선정해 품목별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할 방침이다.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홈플러스 지정농장'은 70여 개에서 700여 개로 10배 늘린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간편식·가공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으로 늘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주문 상품의 배송기지로 활용하는 '마트 직송'을 강화하고 기존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을 강화한 풀필먼트 센터도 계속 확대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날 전 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통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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