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조선족들에 의해 농사가 시작돼 중국 최고의 쌀로 등극한 우창(五常)쌀이 농산물 평가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3일 온라인 매체 신랑망에 따르면 우창쌀이 최근 발표된 '중국 브랜드·지역 농산품 브랜드 파워 지수' 4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우창쌀이 거둔 성적은 쌀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우창의 벼농사는 청나라 때인 1835년 조선족들의 주도로 시작됐다고 전해온다.
이후 밥맛이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정과 황궁에 진상되며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고, 중국 동북지역 벼농사를 선도했다.
우창은 지금도 중국 식량 생산 10대 선진 지역에 선정되고 있다.
세계 3대 곡창지대로 불리는 헤이룽장 평야의 기름진 흑토(黑土)와 일교차가 큰 기후 등 벼농사 최적의 조건을 갖춘 데다 조선족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유기농 재배가 도입돼 쌀이 찰지고 윤기가 난다.
특히 우창 민러(民樂)향 조선족 마을에서 생산하는 우창쌀은 일반 쌀의 7∼8배 가격을 받으며 전량 베이징과 상하이 유명 백화점에 납품될 정도로 중국 최고의 쌀로 대접받는다.
우창 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짝퉁'도 기승을 부린다.
우창 쌀의 한 해 생산량은 100t에 불과하지만, 우창 쌀로 둔갑해 팔리는 가짜 쌀은 연간 1천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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