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염병 권위자 "저위험지역 주민 춘제 귀성 가능"

입력 2022-01-07 10:21  

중국 감염병 권위자 "저위험지역 주민 춘제 귀성 가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감염병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저위험 지역 주민은 철저한 예방과 방역을 전제로 집에 돌아가 춘제를 지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의 발언은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에서 춘제를 지내라며 도시 진·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 원사는 지난 6일 중국중앙(CC)TV 등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춘제 때 집에 돌아갈 수 있겠느냐고 묻는 말에 "완전히 멈출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 전면 봉쇄 중인 시안 상황에 대해 "변곡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172명이었던 하루 확진자가 지난 5일 63명으로 급속히 줄었다"며 "시안 당국이 취한 엄격한 방역 조치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시안 당국은 지난해 12월 22일 도시 전면 봉쇄 조치를 내렸다.
중 원사는 12억명 이상의 중국인이 백신을 접종해 접종률이 85.6%에 도달한 것과 관련, "이론적으로 일정 수준의 집단면역력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83%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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