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AZ 백신 자체생산 시작…2월부터 접종 이뤄질 듯

입력 2022-01-11 06:34  

브라질, AZ 백신 자체생산 시작…2월부터 접종 이뤄질 듯
중남미 인접국 지원도 고려…브라질 백신접종률 6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시작돼 백신접종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공공보건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날부터 브라질 국내에서 AZ 백신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7일 재단이 생산한 백신 원료 사용을 승인했으며, 재단은 현재 백신 2천100만 회분을 생산할 수 있는 원료를 만들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다음 달부터 자체 생산되는 AZ 백신을 보건부를 통해 지방 정부에 공급해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Z 백신 대량생산이 이뤄지면 중남미 인접국에 대한 지원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AZ 백신은 지난해 3월 12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후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 물질 개발에 주력해 왔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전체 국민의 67%를 넘는 1억4천430만여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14% 가까운 2천940만 명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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