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작년 신용등급 하향 압력 완화…상승 기업 늘어"

입력 2022-01-12 17:30   수정 2022-01-12 17:32

나이스신평 "작년 신용등급 하향 압력 완화…상승 기업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산업환경 악화로 커진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작년에는 완화했다고 12일 진단했다.
나이스신평이 이날 낸 '2021년 신용등급 변동현황 및 방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17곳, 하락한 회사가 28곳이었다.
신용등급 상승 기업이 14곳, 하락 기업이 30곳이었던 2020년과 비교하면 상승 기업 수는 늘고 하락 기업 수는 줄었다.
등급 상향 회사 수를 하향 회사 수로 나눈 등급 상·하향 배율은 0.61배로, 전년의 0.47보다 높아졌다. 이는 신용등급 상향 기조가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산업별 등급 및 등급 전망 조정 현황을 보면 상향 조정은 ▲ 증권 ▲ 부동산신탁 ▲ 철강 ▲ 석유화학 ▲ 건설 ▲ 해상운송 ▲ 화학섬유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반면 하향 조정은 ▲ 자동차부품 ▲ 발전 ▲ 의료 ▲ 소매유통 ▲ 외식 ▲ 레저 등에서 많았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신용등급 방향성은 기업의 자체 사업 경쟁력, 환경 변화 대응 수준, 재무 역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변동 외에도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이슈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수급 불균형, 이상 기후, 정치·경제 이슈 등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물류 병목, 높은 대중 무역 비중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도 불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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