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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모국 세르비아도 백신 찬반 시끌

입력 2022-01-13 16:19  

조코비치 모국 세르비아도 백신 찬반 시끌
"백신 접종해야"vs"스스로 선택"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최근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입국을 거부당하자 그의 모국 세르비아에서도 백신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한 건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던 로비 베이식은 "조코비치는 그와 모든 사람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마리나 조딕은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이며 모든 사람은 선택권을 갖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인구 700만 명가량인 세르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8만6천 명 이상이며,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1만2천98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87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르비아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47%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정부는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처벌제도를 도입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비자를 취소했다.
이에 멜버른 시내 파크 호텔에 사실상 갇혀 지내던 그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해 지난 10일 승소했다.
그러나 호주 정부는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그의 비자를 재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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