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서 훈련하고 떠나자 미군 진입"

입력 2022-01-14 14:44  

"중국이 남중국해서 훈련하고 떠나자 미군 진입"
홍콩언론 "미군, 베이징올림픽·설연휴 앞두고 훈련"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2주 전 중국 항공모함이 훈련하고 떠난 남중국해에 미군 항모타격단과 강습상륙전단이 진입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베이징대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강습상륙함 에식스호가 호위함들과 함께 지난 11일 저녁 남중국해 남부 해역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SCMP는 "미 해군은 자신들의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 공격전단은 합동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2020년 7월과 지난해 2월 남중국해에서 미군 항모타격단 두 개가 합동 훈련을 펼쳤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칼빈슨 항모타격단이 일본 경항모 가가와 해당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
미군 전함의 남중국해 진입은 중국 항모 산둥함이 훈련을 마치고 떠난 지 2주만이다.
또한 중국이 자신의 뒷마당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고 싶은 설연휴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불과 3주 앞둔 시점이라고 SCMP는 전했다.
산둥함은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실전 훈련을 펼쳤으며, 같은 기간 중국군의 또다른 항모 랴오닝함은 서태평양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말일 중국중앙(CC)TV는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075형 강습상륙함 하이난함이 남중국해에서 종합 운용 훈련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CCTV가 지난 5일 보도한 영상에서 산둥함은 하이난(海南) 싼야(三亞)의 모항으로 귀항한 상태였다. 인민해방군 해군에 따르면 랴오닝함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로 돌아왔다고 SCMP는 전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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