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부처 사이트 해킹 공격에 '다운'

입력 2022-01-14 18:35  

우크라이나 정부부처 사이트 해킹 공격에 '다운'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 사이트 다수가 대규모 해킹에 다운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 올레크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외무부를 비롯한 다수 정부 부처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면서 전문가들이 시스템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피해 대상은 우크라이나 내각과 7개 부처, 국가 응급서비스 사이트 등이다. 또 우크라이나인들의 전자여권과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이 저장된 사이트도 피해를 입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폴란드어 등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과 함께 "두려워하라. 최악을 기대하라. 이것이 당신들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AP는 현재로서는 해킹 공격의 배후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이번 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 러시아와 서방 간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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