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 관람' 혜택자는 중국 공기업 직원들과 대학생들

입력 2022-01-19 11:21   수정 2022-01-19 13:43

'올림픽 경기 관람' 혜택자는 중국 공기업 직원들과 대학생들
부스터샷 필수…관람 전 핵산검사 두 차례 받아야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람이 초청된 '특정 그룹'으로 제한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청 관중의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올림픽 관람 초청을 받은 한 사람이 받은 안내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관람자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하고, 관람 14일 전 확진자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없다.
관람 전 핵산 검사 역시 지금까지 시행된 방역 규정 중 가장 까다롭다.
관람 96시간 전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두 차례의 검사 사이에는 반드시 24시간 이상 간격이 있어야 한다.
경기장에 갈 때도 올림픽 조직위가 직접 운행하는 버스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초청된 관중 대부분은 중국 국영기업 직원들과 베이징 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시 한 역학조사관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에 티켓을 판매하는 것보다 초청된 특정 관중을 구성하는 것이 관중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티켓이 일반인에게 판매될 경우 관중을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계 스포츠 팬들의 자발적 관람이 아닌 관중을 인위적으로 구성할 경우 경기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이 방안이 최선이라고 답했다.
자오쯔성 베이징 사범대 체육대학 교수는 "이 정책이 일부 동계 스포츠 팬들을 실망하게 할 수 있지만, 현재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필수적인 조치"라며 "관중을 조직하면 관중 수 증가에 도움이 되고 경기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