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기술 확산' 이유 中기업 3곳 제재…中 "이중잣대"

입력 2022-01-21 22:18  

美 '미사일기술 확산' 이유 中기업 3곳 제재…中 "이중잣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이 미사일 기술 확산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혐의의 상세한 내용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사일 기술 확산 활동에 관여했다며 국유기업인 중국항천(航天)과기집단(그룹) 산하 기관 2곳과 바오리(保利)과기공사 등 3개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
제재의 내용은 미국 시장 접근이 금지되고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획득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각종 핑계를 들어 중국 기업을 제재·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따돌림 행위"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렬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 수단의 확산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힌 뒤 대 호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판매 계획에서 보듯 미국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제재 철회를 촉구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