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국 국방장관 '회담 제안' 수락…우크라 사태 논의"

입력 2022-01-23 01:23  

"러시아, 영국 국방장관 '회담 제안' 수락…우크라 사태 논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열자는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AFP 통신이 영국 국방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영국과 러시아의 국방장관 회담이 지난 2013년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월리스 장관이 쇼이구 장관의 회담 수락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안정과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전날 영국 측과 최근 안보 사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 간 대화로 유럽에서의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약 10만 명의 군대를 배치하고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 준비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며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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