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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지난해 4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4.7% ↑"

입력 2022-01-24 10:49   수정 2022-01-24 10:54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지난해 4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4.7% ↑"
달걀 36.2% 올랐지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하락…안정세 찾아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해 4분기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전년 4분기보다 평균 4.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해 4분기 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29개 품목은 상승했고 9개 품목은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승한 29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6%였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36.2% 오른 달걀이었다. 이어 두부(16.1%), 식용유(15.4%), 오렌지주스(12.3%), 햄(11.0%)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5.1%) 참치(-2.4%), 아이스크림(-2.2%), 맛살(-0.7%), 소주(-0.5%)였다.
개별 제품 77개 중에서는 56개 제품의 가격이 올랐다.
식용유 콩기름(사조해표)과 백설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CJ제일제당)의 가격이 각각 16.6%. 16.4% 오르는 등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미닛메이드 오리지널 오렌지 100(코카콜라), 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의 가격이 각각 19.4%, 13.3% 상승하는 등 당류 음료도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38개 품목 중 27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2.5% 상승했다. 설탕(6.8%), 쌈장(6.4%), 콜라(5.5%), 라면(5.1%), 식용유(4.8%)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협의회는 "설탕 가격은 5개년(2017∼2021년)간 평균 1.3% 상승했지만 설탕 원료인 원당의 가격은 5개년간 평균 0.3% 하락했다"면서 "설탕 가격이 원당 가격의 등락과 관계없이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걀(-14.7%), 참치(-3.0%), 샴푸(-2.3%), 고추장(-2.1%), 기저귀(-1.9%)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협의회는 "계란은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가격 하락률이 1위로 안정적인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콩류와 원당을 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의 가격 상승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면서 "일부 원재료들의 가격 상승세가 있는 것은 맞지만 원재료 가격 하락 때는 소비자가에 반영하지 않아 그 이익을 온전히 누리던 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 시의 부담은 곧바로 소비자가에 적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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