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해협서 또 대규모 무력시위…미일 합동훈련에 '맞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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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4 14:27   수정 2022-01-25 12:59

중국, 대만해협서 또 대규모 무력시위…미일 합동훈련에 '맞불'(종합)

중국, 대만해협서 또 대규모 무력시위…미일 합동훈련에 '맞불'(종합)

전투기·폭격기 등 39대 동원…"올들어 최대 규모"







(베이징 타이베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김철문 통신원 = 중국 군용기 39대가 23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미국과 일본의 합동군사훈련에 '맞불' 차원의 반응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Y-9 통신대항기 2대, J-10 전투기 10대, J-16 전투기 24대, Y-8 대잠기 2대, H-6 폭격기 1대 등 총 39대의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가 23일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

이번 무력 시위 규모는 지난해 10월 초 국경절 연휴 나흘간 역대 최대인 총 148대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이래 최대다.

중국군 전문가인 린잉유(林穎佑) 대만 중산대학 교수는 현지 매체에 미·일 합동훈련을 겨냥해 의도적으로 무력 시위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가운데 조기경보기 쿵징(空警·KJ)-500이 보이지 않은 건 미·일 양국의 역탐지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앞서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10척이 일본 오키나와(沖繩) 남쪽 해역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6일간 실시된 합동훈련에는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에이브러햄 링컨함,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에식스함,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프루언스함(DDG 111), 미사일 순양함 모바일베이함(CG-53) 등이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 소속 1만3천950t 항모급 호위함 휴가(DDH-181) 등이 동원됐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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