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450억원 투입해 300곳 지원

입력 2022-01-26 12:00   수정 2022-01-27 10:14

정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450억원 투입해 300곳 지원
중기부 등 12개 부처 협업해 추진…분야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정부가 비대면 분야에서 유망한 창업기업 300개를 발굴해 업체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시행하는 것이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의 창업기업이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기부는 총예산 450억원을 투입해 업체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주목받는 메타버스 범용기술, 원격 클라우드 서비스 등 비대면 신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별로 보면 복지부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임상 플랫폼 등 비대면 의료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를 중점적으로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서비스 인증획득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공공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해 교육 현장에 사전 적용하는 '테스트베드'와 교육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에듀테크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우대 선발해 투자자 매칭, B2B(기업 간 거래) 네트워킹,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작물 재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 1357)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 대표는 내달 9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내달 8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번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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