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직위 "환영식 취소 등 80여개 간소화 조치…안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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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26 13:49  

베이징조직위 "환영식 취소 등 80여개 간소화 조치…안전 우선"

베이징조직위 "환영식 취소 등 80여개 간소화 조치…안전 우선"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대회 준비 완료, 친환경·과학기술 올림픽 만들것"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달 4일 개막하는 올림픽의 모든 준비가 원만히 마무리됐다며 "시종일관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6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작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과거보다 '간소하고 안전하고 흥미진진한' 올림픽을 만들자는 요구에 부응해 선수단 환영식 취소, 경기장 건립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임시 시설 줄이기 등 총 80여개의 간소화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또 대회 방역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경험을 벤치마킹해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인데, 그 목적은 코로나19 위험을 최대한 피하고, 올림픽 관련 인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방역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종일관 선수들을 중심에 두고, 선수 집단의 특수성과 차이를 충분히 고려했다"며 "선수들을 위해 '폐쇄 루프' 안에서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를 진행하게 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숙박·식사·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환경 친화성과 첨단 과학기술 활용 측면을 강조했다.

조직위는 지속가능성과 탄소 중립을 중시하는 기조하에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경기장 주변의 생태 복구를 완료하고, 전 경기장에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녹색 전력망'을 깔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케이팅 경기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오존층 파괴 위험이 큰 프레온 냉매 대신 신형 이산화탄소 냉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 올림픽'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5G 통신·클라우드 중계·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대회 운영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경기장 준비 상황에 대해 12개의 모든 경기장이 2020년 말 완공돼 각 종목별 국제기구의 인증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옌칭·장자커우 등 개최지 3곳에 건설된 선수촌과 베이징의 메인미디어센터(MMC) 등도 예정대로 개장하고,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위한 시설 조건도 전면적으로 충족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작년 10∼12월 경기장 테스트를 위한 10개의 국제대회를 개최해 2천여명의 해외 선수와 지원 인력이 경기장을 경험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계스포츠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3억 동계스포츠 참여' 목표를 점차 실현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의 외교적 보이콧(정부 관리를 파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동계 스포츠 선수와 애호가들의 축제이며, 그들이 주인공"이라면서 "개별 정치인의 농간과 스포츠 정치화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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