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음주 카타르 군주와 유럽 에너지 공급 논의

입력 2022-01-26 22:41  

바이든, 다음주 카타르 군주와 유럽 에너지 공급 논의
소식통 "러시아 가스관 중단 시 카타르가 도움 줄수 있을 것"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카타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다음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카타르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생산국과 대러시아 제재 시 에너지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소식통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처럼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할 경우 카타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가스 공급을 유럽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 국가에 대한 미국의 설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장기 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U는 전체 가스 공급량의 3분의 1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인 카타르가 생산량 중 일부를 유럽에 돌릴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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