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인…"출입 제한"

입력 2022-01-27 18:21  

낙동강하구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확인…"출입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구에서 폐사한 야생조류(큰고니)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 현재까지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사례 24건 중 H5N8형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는 H5N1형이었다.
중수본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새로운 유형이 유입되면 고병원성 AI가 다시 장기간 유행할 수 있다"며 "철새도래지 예찰, 출입 관리, 가금농장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낙동강 하구,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등 인근 소하천을 상시 예찰하며, 이번에 AI가 검출된 지역과 큰고니 서식 지역의 인근 주변 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해서 소독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AI가 검출된 낙동강 하구 지점에서는 축산차량과 관계자뿐 아니라 낚시와 산책을 하려는 일반인의 출입도 제한한다.
아울러 큰고니 서식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지역, 산란계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는 'AI 위험주의보' 발령 수준을 높이고 농장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국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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