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후변화 장관급회의 소집…온실가스 감축 노력 주문

입력 2022-01-29 00:32  

미, 기후변화 장관급회의 소집…온실가스 감축 노력 주문
우크라 사태에도 미·EU·러 모두 참여…한국도 참석


(워싱턴=연합뉴스_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CO2) 배출이 많은 국가들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존 케리 기후특사가 전날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장관급 화상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작년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마련된 방안을 점검하면서 향후 대처 노력을 가속하기 위해 소집됐다.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국가 위주로 참여국을 선정한 이번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연합(EU)은 물론 러시아 대표도 참석했다.
한국에선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참석했고, 온실가스 배출 1위와 3위인 중국, 인도의 대표도 합류했다.
케리 특사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가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제시한 목표에 못 미치는 국가의 경우 올해 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가지는 분명하다. 우리 모두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2030년까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천연가스 산업에서 배출되는 메탄 감축 약속에 더 많은 국가가 동참하도록 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케리 특사는 영국 글래스고 회의가 기후변화 행동을 위한 중요한 10년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지구의 모든 이들이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각국의 노력 배가를 주문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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