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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권 우려' 이집트에 1천575억원 군사지원 중단 예정"

입력 2022-01-29 11:53  

"美, '인권 우려' 이집트에 1천575억원 군사지원 중단 예정"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이 인권 우려를 이유로 이집트에 대한 1억3천만 달러(약 1천575억원) 규모 군사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다면서도 "향후 며칠간 주요한 진전이 없으면 이 자금을 다른 안보 우선순위에 재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이집트에 대한 3억 달러(약 3천635억원) 규모 자금지원 전체를 중단하도록 요구해온 인권 단체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중동 지역의 주요 동맹인 이집트에 대한 보기 드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 국무부는 25일 이집트를 대상으로 한 슈퍼 허큘리스 C-130 수송기 12대와 방공 레이더 시스템 등 25억5천만 달러(약 3조893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이집트는 2014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집권 후 반정부 인사 수천 명을 투옥했다. 특히 2017년 폭탄 테러를 계기로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임의 체포와 처벌을 일삼았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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