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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전쟁에 지친 예멘 아이들

입력 2022-02-08 08:00  

[월드&포토] 전쟁에 지친 예멘 아이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예멘 서부 호데이다주 난민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폐타이어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을 겪은 예멘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2014년 촉발한 예멘 내전이 7년 넘게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37만7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UNDP는 사망자 중 70%가 5세 이하 어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9분마다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예멘 아이는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에 징집됐다가 전장에서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의 분석 결과 징집된 아이들의 연령은 10∼17세로, 아르만, 다마르, 호데이다 등 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은 정부군과 반군이 격전을 벌이는 중부 마리브주에서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주민 4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정부군이 장악한 마리브주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핵심 지역입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촉발된 이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예멘 반군은 올해 초 사우디 주도 아랍동맹군에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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