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영업이익 981억원…재작년보다 14.4%↑(종합)

입력 2022-02-09 10:13  

NHN 작년 영업이익 981억원…재작년보다 14.4%↑(종합)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52억원…66.1% 증가
"3년간 EBITDA의 30% 이상 재원 확보해 주주 환원"
"클라우드 부문 독립법인 출범 예정"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NHN[181710]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81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천204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300억원으로 365.1%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재작년 동기보다 66.1% 늘었다. 매출은 5천426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재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NHN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89억원을 12.9% 하회했다.
작년 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재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천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작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효과와 '컴파스' 일본 이벤트 흥행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이 선전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거래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14.1% 증가한 2천17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페이코 거래액은 약 2조1천억원이었다. 선불충전 결제수단인 '페이코 포인트'의 충전액과 결제액 모두 재작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56.3% 증가한 1천166억원이었다. NHN커머스는 자회사 에이컴메이트의 중국 사업 호조가 지속되며 지난해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을 기록했고, NHN글로벌도 연간 주문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등 기술 부문의 매출액은 62.4% 증가한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은 16.4% 늘어난 51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 게임 부문 자회사를 통합한 데 이어 글로벌 P&E(플레이하면서 재화를 얻는 게임)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프로젝티 위믹스 스포츠(가칭)와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등 신작 P&E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홀덤 게임 '더블에이포커'를 출시해 웹보드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홀덤 게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NHN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까지 3년간 직전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30%를 최소 재원으로 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형태로 주주환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재원은 최소 184억원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게임 사업을 필두로 각 사업 분야의 추가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존 성공 경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독립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라며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와의 제휴 토대를 마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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