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장 근로자 70여명, 동료 확진 소식에 '실신' 소동

입력 2022-02-09 18:24  

캄보디아 공장 근로자 70여명, 동료 확진 소식에 '실신' 소동
병원서 치료…감염 우려에 패닉 상태 빠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 핸드백 공장 근로자들이 일부 동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놀라 대거 실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현지매체인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남부 타케오주의 한 마을에 위치한 핸드백 공장에서 79명의 근로자가 동료의 확진 소식을 듣고 졸도하는 등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동료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본인들도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일시적으로 정신적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6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나머지 13명은 계속 입원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당 공장의 근로자들은 모두 부스터샷까지 맞았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소식을 듣고는 놀라서 기절하거나 현기증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11년에는 유해 가스 누출로 인해 직원 800여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